- 🛏️휴일은 언제나 빠르게 사라져
5월부터 꽤 휴일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어김없이 6월도 연휴로 시작하는 한 주였습니다. 여러분은 며칠의 휴일을 보냈으며, 어떤 연휴를 보내셨을지 궁금하군요! 저는 첫 번째 휴일이었던 금요일(현충일)에는 저의 수많은 취미 중 하나인 다도와 관련하여 '차 박람회'에 갔습니다. 2월부터 두근두근 사전등록을 하고 4개월 간 이 날만을 고대했던 저는 꽤 행복한 나들이를 했다지요. 다기도 새로 들이려고 했으나, 사고 싶은 것은 많고 꽤 사치품이기에 이것저것 고민만 하다가 결국 하나도 사지 못했습니다. 대신 이번 여름에 마실 차로 들쑥차와 호지차, 그리고 천연염색한 테이블보와 스카프를 장만했는데요, 휴일에 쑥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니 참 행복하더라구요! 그리고 날씨가 좋아 한강 나들이도 즐겼습니다. 비록 저와 같이 간 사람들은 낮잠을 자거나 중간에 사라지는 바람에 저 혼자 텐트 지킴이 역할을 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꽤 낭만적이고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휴일을 보내고, 다음으로 시작된 진짜 제 주말, 토요일에는 오랜만에 할머니댁에 다녀왔고, 일요일은 정말 늘어져서 오랜만에 휴일다운 휴일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저는 꽤 많은 영화들을 보러 다녔는데, 뭔가 어렵거나 공부해야 하는 영화들을 보다보니 보고나면 굉장히 지치기도 하고 쉽게 다른 영화에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그래서 유투브나 전전하다가 시간을 보내고 말았지요. 이렇게 뭔가 영화 하나를 볼만한 에너지도 남아있지 않을 때 저는 자주 코미디 장르를 선택하곤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소개드릴 코미디는요 바로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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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사실 저는 이 애니메이션을 몇 년 전에 다 봤었는데요, 저와 함께 살고 있는 하우스메이트가 아직 이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없다기에 같이 저녁을 먹으며 정주행을 했습니다. 저는 종종 코미디 장르의 덕을 톡톡히 보는데요,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을 떄, 혹은 뭔가를 보고 싶은데 진지하고 무거운 것은 싫을 때, 시간을 떼우고 싶을 때, 한바탕 왁자지껄 웃고 싶을 때 코미디 장르의 영상을 자주 찾곤 합니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박장대소를 한 적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지금 소개해드리는 이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은 지나고보면 계속 피식거리게 되는 그런 애니메이션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사이키 쿠스오'는 소위 초능력자인데요, 그 수많은 초능력자 주인공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먼치킨적인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가지고 있는 능력이 너무 많아서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능력을 개시하곤 하죠. 하지만 쿠스오의 하루는 얼핏 보기에는 평범한 고등학생의 하루와 다르지 않은데요, 그 평범한 하루를 보내기 위한 쿠스오의 엄청난 초능력적 노력(?)이 우리에게 웃음을 주곤 합니다. 제가 코미디를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불쾌한 요소의 유무인데요, 이 애니메이션은 수위가 높지 않고, 판타지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실과 조금 동떨어져있기도 해서 꺼릴만한 요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하루를 보내고 싶으신가요? 저는 만일 지금 당장 초능력이 생긴다면 이 일요일 저녁을 24시간 정도 더 늘리고 싶긴 합니다. 지나가는 휴일이 야속하기만 한 지금, 이번 연휴의 행복함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가벼운 코미디 애니메이션을 하나 추천드리며, 앞으로 다가올 한 주도 함께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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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벅차오르는 감성의 노래를 즐겨듣곤 하는데요, 마침 그런 신곡이 하나 나왔길래 매분매초 이 노래를 틀어놓고 있습니다. 하현상의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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